- 2월 5째주이자 3월 1째주입니다. 주간경향 블로그 관리자는 연일 커버스토리도 쓰고 취재를 다니는 등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1.
- <주간경향> 만큼이나(!) 훌륭한 정론 주간지 한겨레21이 900호 특집판을 준비했습니다. 목차에서부터 무언가 달라졌다는 인상을 팍팍 주고 있습니다. 한겨레21 기획편집팀이 2페이지의 기사로 자신들의 혁신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곽정수, 홍기빈, 이원재, 선대인. 경제 칼럼을 대폭 늘렸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경제민주화가 강조되는 한국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겠죠? 만화도 있는 것 같은데요! 시사인 굽시니스트 만화만큼 재미있는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읍'니다!
- 같은 주간지 기자로서 이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한겨레21 기자들의 한 주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죠. 주간경향 기자들의 일상도 한겨레21과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월요일 편집회의 시간과 금요일 마감 시간은 조금 차이가 납니다. 한겨레21이 월요일 오후 3시에 편집회의를 하는 것과 달리 주간경향은 오전 11시에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금요일 마감도 한겨레21은 새벽 3시, 주간경향은 보통 오후 9시에 끝납니다. 목, 금은 기사 쓰느라 밥도 거르는 기자들도 있다고 하네요... ㅠㅠ
- 내용 이야기를 이제 들어가 볼까요? 한겨레21은 900호 특집으로 9년 전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을 만났습니다. 한겨레21은 이 기획이 반성에서 출발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망자들에게 몰려든 기자들의 펜과 카메라가 부상자들에게는 돌아가지 않았다는 반성입니다. 한겨레21은 부상자들의 증언을 그대로 담았다고 합니다. 부상자에 관한 통계, 9년 전 사고 이후 대책 부족에 대한 성토 등을 담기보다 그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넣었습니다. 몇주 전 한겨레21에서 쌍용자동차 특집을 했을 때와 마찬가집니다. 남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기자 본연의 의미에 충실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겨레21은 대구지하철 사건 부상자들의 이야기를 14페이지에 걸쳐 담담히 담았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의 W 경제 칼럼을 눈여겨 봤습니다. 이전부터 챙겨보던 필자이시기도 하고요.. 홍 소장은 경제민주화가 재벌개혁만으로 수렴되는 현상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홍 소장이 보기에는 엄청난 덩치의 재정, 공공 부문, 은행 및 금융 시스템이 공공성 원칙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홍 소장은 경제민주화를 재벌 개혁에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경제 구조 개혁까지 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2.
- 시사인은 원전 폭발 1년이 된 후쿠시마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주간경향이 이번 주에 하고 있었는데.. 뭔가 허를 찔린 느낌이 드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겠죠!
- 현지에 다녀온 만큼, 시사인은 후쿠시마 현지 사진을 쏟아냈습니다. 쓰나미가 휩쓸고 간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때 그 모습이 남아 있는 후쿠시마 현의 모습이 기획 전체에 면면히 흐르고 있습니다. 글보다도 사진이 좀더 마음에 와닿습니다. 전세계에서 폐지가 시작되고 있고, 모두가 싫어하는 원전. 우리도 사고가 한번 터져야 멈출까요.
-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전쟁중인 시사인이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나 전 의원이 또다른 호화 피부클리닉에 출입했다는 것입니다. '1억 클리닉'으로 알려진 근처의 다른 클리닉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1년에 약 4000~7000만원 선. 해당 클리닉의 원장은 "4월 총선 출마하신다고 얼마 전에 오셔서 조금 손보고 가셨다"고 말했다지요.

3.
- 주간조선은 오랜만에 북한 이슈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주간조선은 북한 전문 시사주간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꾸준히 북한 관련 이슈를 다뤄왔습니다. 이번 주는 탈북자 북송반대 단식에 나선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을 만났다고 합니다. 박 의원은 중학교 시절 친구의 오빠가 납북자 가족으로 찍혀 사법고시 3차에서 계속 떨어진 경험을 통해 납북자 문제, 나아가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박 의원은 "여론이 일어나아 중국을 움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 주간동아는 경북 문경 박정희기념관이 20여년 전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박 위원장의 측근인 최태민 목사에 의해 폐쇄될 뻔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당시 최 목사가 "영정은 우상이다. 제사도 지내지 마라.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라"라고 기념관 측에 말했다는 것입니다. 박 위원장 측은 주간동아 보도의 원천이 된 이순희씨의 말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Posted by 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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