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경찰제도가 탄생한 이유는 부르주아 계급의 부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두개의 문>은 경찰제도와 공권력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우리로 하여금 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공권력은 자신의 구성원조차 도구화한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두개의 문>은 6월 21일 개봉 이후 한 달여 만에 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어떤 이는 신드롬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독립다큐 진영의 대사건이라고 표현한다. 그것은 만든 사람들의 진심이 각성하고자 하는 우리들과 만나 폭발했기에 이루어진 것일 게다. 그리고 그 앞에는 태준식 감독의 말처럼 ‘칼라TV’, 김청승 감독의 <마이 스윗 홈- 국가는 폭력이다>, 문정현 감독의 <용산>, 장호경 감독의 <떠나지 못한 사람들> 등이 있었을 것이다.

<글·지승호 인터뷰 전문작가 | 사진·김석구 선임기자 sg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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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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